회사가 양재라, 양재 시민의 숲을 거쳐 양재천을 오간 지 어느덧 7년이나 되었다.
양재동에 5년정도를 거주하면서, 정도 많이 들었고, 계속 양재에 살고 싶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중에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양재천이었다. 과연 서울에 이런 곳이 또 있을까 싶다.
모든 걸 빠르게 갈아엎고 새로 만들고, 아니면 다시 뒤엎는 서울에서, 양재천은 천천히 정비를 하고 있다. 아주아주
천천히 해서, 여전히 정비 중인 곳도 있는데, 자연생태계를 잘 유지해가며 개발하는 모습이 청계천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양재천의 봄
서울에 여럿 벚꽃 포인트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좋은 포인트는 양재천이 아닐까 싶다. 오후
적당한 시간에 가도 사람이 많이 없고 거리 더 인위적이지 않아서 벚꽃과 양재천이 매우 잘 어울린다 사진은
2018년 사진이고, 7년을 관찰해본 결과(?) 4월 5일 즘 만개하며, 비가 오지 않으면 7일 정도 이쁘게 보인다. 양재 시민의 숲
쪽이 먼저 만개하고, 이어서 도곡동 쪽 벚꽃도 만개한다.
양재천의 여름
양재천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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