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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티

애플 키노트가 우리 회사에서 먹히지 않는 이유? 첫 번째, 맥킨토시를 달라 애플 키노트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애플 맥킨토시가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 회사에서는 윈도 기반의 PC를 사용하고 있다. 이유는 디자인 부서뿐만 아니라 모든 유관부서와의 자료 공유가 원활해야 하며, 모든 업무 시스템이 익스플로러 기반으로 원활하게 동작하며, 특히 보안 프로그램이 윈도용으로 맞춤 제작이 되어있기 때문에 디자인 부서에서 맥킨토시 요청은 매우 힘든 일이다. 회사 초기에 나는 애플 키노트로 뭔가 대단한 일을 해보겠다고 굴러다니는 샘플 용도로 구매한 애플 맥북에 애플 키노트를 설치한다. 두 번째, 키노트 담당자로 지정된다. 위와 같은 환경에서 굉장히 희귀한 애플 키노트를 동작할 줄 아는 사람들이 드물다. 게다가 대다수의 사람들은 애플, 키노트, 맥북, 심지어 iOS까지 애플.. 더보기
디자인 회사에서 프레젠테이션이 어려운 이유 올해로 직장 6년 차에 접어들었다. 업이 디자이너인지라 발표할 자리가 가끔 있는데, 웬걸 생각만큼 쉽게 말이 나오지 않는다. 사실 나는 회사에 입사하기 전에 애플 키노트 강사로 몇 번 활동했었는데, 적게는 1:1 과외부터, 많게는 60명 청중들 앞에서 발표를 해보았었고, 테드엑스(TEDx)같이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장소에서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적이 있다. 발표 퀄리티가 얼마나 좋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강의 후 후기 평가 리포트들을 보면 거의 긍정적인 글들이 많은 것으로 봐서는 내가 그렇게 발표를 잘 못하는 편은 아니다. 그런데 항상 회사에서 발표를 앞두고 있을 때는 현재도 마구마구 심장이 뛰고, 말을 잘 못한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왜 그럴까를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첫 번째. 완전한 내 디자인이 아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