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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펜슬

애플 펜슬 개봉기 (1세대)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2세대에 사용할 애플 펜슬을 드디어 손에 넣었다. 그간 많이 눈으로 보아왔는데, 실제로 써보니 참으로 신세계다. 기능들은 차후에도 포스팅하는 것으로 하고, 오늘은 개봉기를 올려보려 한다. 첫인상 애플은 역시 패키지가 최고다. 버릴 수가 없을 정도.. (덕분에 집에 애플 박스들이 너무 많아짐) 연필 한 자루가 이렇게 비싸다니 그래 애플이니까 무슨 이유가 있을 거야... 여분의 펜촉이 하나 들어있고, 아이패드 프로에 직접 충전하지 않고, 라이트닝 케이블을 통해서 충전할 수 있는 컨버터를 제공한다. (라이트닝 케이블은 절대 같이 안 들어있다) 갓 애플!! 은색 테두리 안에 애플 로고가 스몰 사이즈로 박혀있다. 여러 두께와 종류로 변신하는 놀라운 애플 펜슬! 진짜 연필을 잡은 듯한 그.. 더보기
그림 못 그리는 디자이너 직업이 디자이너다 보니 (그것도 GUI(Graphic User Interface) 디자이너)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몇 가지가 1. 학교 다닐 때 디자인을 전공했겠네요 2. 그림 잘 그리겠다. '응 아니야' 나는 학교 다닐 때 디자인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현재 역시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한다. 이런 질문은 디자인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나오는 질문인 것 같다. 아니면 우리나라 미술 대학입시제도 때문에 생긴 오해가 아닐까? 그들의 생각 속에는 디자이너는 '뭔가를 그려서' 만들어낸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그 생각은 약간은 고정된 시각이 아닐까. 디자이너는 자신의(혹은 고객들) 머릿속에 있는 상상을 현실 가능하도록, 눈에 보이도록 만들어내는 사람들인데, 그 과정을 뭔가를 그려서 디자인하는 사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