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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

과연 키노트 템플릿(테마)은 쓸만할까? 템플릿이란 디자인 작업이 쉽도록 미리 준비해둔 디자인 재료들을 말한다. 우리가 어떤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디자인할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미리 디자인 재료를 준비한다는 말일까? 이런저런 이유로 템플릿은 공통의 주제로 된 디자인들이 많다. 하지만 내가 어떤 특정 템플릿을 자주 쓰거나 많은 사람들이 같은 템플릿을 사용한다면 참 재미없는 디자인이 되고 만다. 나는 그래서 템플릿 사용을 하지 말 것을 추천하곤 한다. 하지만 애플이 만들면 다르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면 그것 또한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애플 키노트 템플릿 디자인은 생각보다 별로다. 애플 키노트 템플릿이 별로인 이유? 애플 키노트 템플릿이 별로인 이유는 아래 두 가지다. 애플 키노트 템플릿(테마) 선택화면 1. 애플 키노트는 영문 폰트를 기준으로 한다.. 더보기
키노트 프레젠테이션 해상도를어떻게 해야 좋을까? 파워포인트는 처음 실행하면 캔버스가 먼저 튀어나오지만, 애플 키노트는 테마 선택을 하는 화면이 나온다. 테마는 템플릿과 같은 기능으로, 어떠한 템플릿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기본 디폴트 폰트, 컬러, 배경화면이 지정되어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하고 넘어가야 한다. 템플릿 관련 이야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고, 오늘은 테마 선택 상단 메뉴인 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간단하게 말하면 은 4:3 비율을 말하고, 는 16:9 비율을 말한다. 4:3과 16:9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스케치북을 길게 쓰느냐, 아니면 1:1 비율에 가깝게 써서 그리느냐를 생각해보면 조금 느낌이 올 것이다. 나는 학부 때 영상전공을 했기 때문에 이 차이에 대해서 크다는 것을 잘 안다. 뷰파인더에 4:3 사이즈 (720*480)로 촬영 구.. 더보기
애플 키노트가 우리 회사에서 먹히지 않는 이유? 첫 번째, 맥킨토시를 달라 애플 키노트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애플 맥킨토시가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 회사에서는 윈도 기반의 PC를 사용하고 있다. 이유는 디자인 부서뿐만 아니라 모든 유관부서와의 자료 공유가 원활해야 하며, 모든 업무 시스템이 익스플로러 기반으로 원활하게 동작하며, 특히 보안 프로그램이 윈도용으로 맞춤 제작이 되어있기 때문에 디자인 부서에서 맥킨토시 요청은 매우 힘든 일이다. 회사 초기에 나는 애플 키노트로 뭔가 대단한 일을 해보겠다고 굴러다니는 샘플 용도로 구매한 애플 맥북에 애플 키노트를 설치한다. 두 번째, 키노트 담당자로 지정된다. 위와 같은 환경에서 굉장히 희귀한 애플 키노트를 동작할 줄 아는 사람들이 드물다. 게다가 대다수의 사람들은 애플, 키노트, 맥북, 심지어 iOS까지 애플.. 더보기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에서 알아야 할 레이아웃과 그리드 레이아웃 활용은 슬라이드 간의 통일성 유지를 위해서 꼭 필요한 요건입니다. 하지만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에 서툰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레이아웃을 결정하지 않고 단순히 보기 좋은 슬라이드 만들기에만 치중합니다. 그러다 보니 프레젠테이션을 완성해놓고 보면 어딘가 어색하고 완결성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이번 레슨에서는 레이아웃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통일감이 느껴지는 프레젠테이션을 완성하는 노하우에 대해 소개합니다. 01 _ 그리드 시스템(Grid system)이란? 그리드 시스템(Grid)은 잡지나 서적 등의 편집 디자인에서 페이지를 구성하는 요소(사진, 텍스트, 쪽번호 등)들이 일관된 시스템 속에 들어 있는 것으로, 지면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가상의 구역(Grid)을 나눠놓은 것입니다. ‘보이지.. 더보기
발표자가 직접 디자인한다 프레젠테이션은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의 한 방법 프레젠테이션은 발표자가 특정 다수의 청중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서로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의 한 방법입니다. 정보가 많지 않은 청중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설명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청중으로부터 흥미를 이껄어내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발표자는 언변 능력도 중요하고, 관련 지식도 충분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프레젠테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각적으로 흥미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청중이 관련 정보를 직접 경험하는 것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쉽지 않으므로 차선책인 시각 효과를 통해 청중의 흥미를 유발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잘 정리된 프레젠테이션 문서입니다. 시각적으로 화려한 디자인이 잘 된 디.. 더보기
회사의 적폐 1호, 불명예 'PPT' 회사의 적폐 1호, 불명예 'PPT' 조직의 규모가 큰 회사의 경우 종종 적폐 1호로 규정되는 것이 있다. 바로 'PPT(파워포인트)'문서 만들기다. 이 PPT 만들기는 보고문화를 조장하고, 이 보고를 위해 쓸데없는 이미지 찾기와 불필요한 형식을 갖추어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일의 능률을 떨어뜨린다는 것이 PPT를 적폐로 규정하는 큰 이유다. H카드에서는 이런 이유를 들어, 극단적 이게도 PPT츨 전면 금지시켰다는 기사를 접했다. [기사 바로보기] H카드에 다니는 분이 없어서 확인할 길은 없지만, 과연 이 회사에서 진짜 PPT가 사라지고, 직원들은 보고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났을까? PPT를 금지하는 대신에 워드나 엑셀 또는 이메일 등으로 간단히 보고하는 것으로 대체되었다고 하는데, 과연 이러한 조치가 발표를.. 더보기
디자인 회사에서 프레젠테이션이 어려운 이유 올해로 직장 6년 차에 접어들었다. 업이 디자이너인지라 발표할 자리가 가끔 있는데, 웬걸 생각만큼 쉽게 말이 나오지 않는다. 사실 나는 회사에 입사하기 전에 애플 키노트 강사로 몇 번 활동했었는데, 적게는 1:1 과외부터, 많게는 60명 청중들 앞에서 발표를 해보았었고, 테드엑스(TEDx)같이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장소에서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적이 있다. 발표 퀄리티가 얼마나 좋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강의 후 후기 평가 리포트들을 보면 거의 긍정적인 글들이 많은 것으로 봐서는 내가 그렇게 발표를 잘 못하는 편은 아니다. 그런데 항상 회사에서 발표를 앞두고 있을 때는 현재도 마구마구 심장이 뛰고, 말을 잘 못한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왜 그럴까를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첫 번째. 완전한 내 디자인이 아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