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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아이폰4S + 16핀 도킹 스피커 심폐소생기
2020년, 집 정리하던 중 유물에 가까운 계륵 같은 제품 두 개가 발견되었다. 계륵 1 - 애플 아이폰 4s 화이트버전 (2011년 구매 추정) 하나는 와이프가 2011년 즘 구매하여 보관하고 있던 아이폰4s 흰둥이 개인적으로 현재까지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 중 두 번째로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을 가진 녀석이다 (첫 번째는 손에 착 감기는 아이폰 3gs) 특히 화이트 에디션은, 오랜 기다린 끝에 아이폰 출시가 kt보다 한발 늦었던 skt에서 아이폰 국내 출시하면서 단독으로 출시했었다. 일부 유저들은 화이트 에디션을 기다리지 못하고 직접 하우징까지 하는 유저들도 있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 상태가 매우 좋아 보이지만, 뒷면은 완전 와장창 깨진 상태다. 다행히 내부는 정상 동작하고 무려 iOS7이 설치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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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0살, 카카오톡 10년 관찰기
2020년 3월, 카카오톡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벌써 열 살이라니.. 하기사 나도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다) 나는 카카오톡이 처음 나왔을 때의 그 충격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그때의 그 충격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카카오톡을 쓰면서 있었던 서비스별 에피소드로 포스팅을 정리해보았다. 2009년 잊을 수 없는 카카오톡과의 첫 만남 2009년 '스마트폰'이라는 개념을 이해할 수 없었을 때 애플의 아이팟 터치 8기가를 구매했다. 이것이 얼마 뒤 아이폰으로 연결될 줄은 1도 생각하지 못했을 그런 시절이었다. 그래도 나름 얼리어답터여서 애플스토어도 참으로 신기하다며 미국 계정으로 가입하여 이것저것 쓰고 있을 때였다. 졸업을 한해 앞둔 해, 어슬렁거리며 학교를 갔는데, 나와 같이 아이팟 터치를 가진 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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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려보니 에어팟프로가 내 귀에 꽂혀있다
벌써 3년 전, 한국에 에어팟 1세대가 출시되자마자 구매해서 잘 사용했다. 출시 당시에 온갖 조롱이 있었지만 3년이 지난 지금, 무선 이어폰 시장 1위가 되었고, 길거리에 수많은 사람들이 귀에 에어팟을 꽂고 있다. 에어팟 1세대가 너무 잘 만들었던 제품이었던지 2세대는 무선충전 기능을 장착하고 세상에 좀 늦게 데뷔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에어팟프로의 루머가 들리기 시작했다. 나는 사운드에 관심이 1도 없어서 노이즈 캔슬링이 뭔지도 몰랐는데, 아무튼 그 기능을 탑재하고 출시된다는 소문이었다. ‘그놈이 그놈이겠지’ ‘이제 애플이 하다 하다 에어팟도 프로라인을 만들었구나’ 이미 에어팟이 있던 나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래 봤자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겠지라는 생각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때마침(?)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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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의 기술, 노션(notion)
'생산성' 앱에 대해 다시 생각하다. 흔히 앱스토어에 들어가 보면 생산성이라는 카테고리의 앱들이 많다. 주로 개인을 위한 자료들을 차곡차곡 보기 좋도록 아카이 빙하는 용도로 통용되는데 주로 유료 결제가 많고 그마저도 월마다 다달이 결제를 해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나는 주로 무료 계정을 찾다 보니, 구글 크롬 브라우저에 주소들을 아카이빙하고, 생각이 나면 족족 구글 keep메모장에 붙여놓고 사용했었다. '무료인 대신에 내가 필요할 때 찾아보자'라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그 생각은 항상 망상이었음을 깨닫는다. 왜냐면 내가 언제 어떤 주소를 어디에 아카이빙 해놓았는지, 뭘 하나 찾으려고 하면 찾기가 너무 힘들다. 어떤 한 자료를 찾기 위해 폴더를 뒤지다 보면 '내가 언제 이런 걸 아카이빙을 해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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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브런치 vs 네이버 포스트 (콘텐츠 플랫폼 비교 - 이 글을 네이버가 싫어합니다)
올해로 카카오 브런치를 오픈한 지 3년, 네이버 포스트는 2년이 되었다. 그동안 카카오 브런치는 구독자가 5천여 명, 네이버 포스트는 830여 명) 수년간 이 두 콘텐츠 플랫폼을 이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간략하게 비교해 보려고 한다. 카카오 브런치와 네이버 포스트를 비교하는 이유는 이 두 서비스의 등장의 이유가 '블로그'라는 매체가 한 시대를 풍미했으나 다양한 부작용(광고로 전락하여 읽을 글이 없음)을 낳고 있기에, 블로그 이상의 무언가의 전문성을 가진 콘텐츠 플랫폼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두 서비스는 아무나 시작할 수 없도록 되어있는데, 카카오 브런치는 가입 후 작성된 글이 통과해야 작가의 지위를 얻을 수 있고, 포스트 역시 일정 수의 지지자들이 확인을 해야 비로소 글을 작성할 수 있다.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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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북프로 개봉기(2019, 15인치, 옥타코어)
역대 나의 4번째 맥북프로를 구매하기 까지... 2006년 첫 번째 맥북프로 (15인치) 학부시절 디지털 영상전공이었던 나는 2006년, 군 전역 후 복학하면서 처음 맥북프로를 구매했다. (그때의 감동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 파이널 컷 프로를 사용하기 위해 애플 맥북을 살 수밖에 없었는데, 그때만 하더라도 720x480 사이즈 영상이 주였는데, 지금은 UHD를 넘어 8k까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니, 불과 12년 만에 너무 많은 게 변했다. 여하튼 나는 그때 즈음 애플 아이팟이니, 맥킨토시에 빠지기 시작했다. 2010년 두 번째 맥북프로 (15인치)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애플 키노트에 관련된 책을 써야 하는데, 불과 4년 된 맥킨토시가 좀 버벅대기 시작하더니 키노트가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 상황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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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셀룰러가 가장 잘 어울리는 상황들
나같이 전자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전자기기가 나의 삶의 큰 부분을 풍족하게 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라는 것이 있다. 물론 나의 기대감을 100% 채워주는 전자기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긴 하지만, (그 기대감에 제품을 구매하고는 한다.) 그중에서도 애플 워치는 기대감을 많이 채워주는 기기 중 하나고, 애플워치 4를 구매하면서 셀룰러 버전에 기대를 한 것도 사실이다. 애플워치는 2017년 시리즈3부터 셀룰룰러 버전을 함께 출시했지만, (치사하게) 국내에서는 발매되지 못했고, 다음해엔 2018년 여름즈음, 누가봐도 시리즈4가 가을에 새모델로 출시될것이 뻔한데 국내에 시리즈3 셀룰러버전을 기습(?) 출시했다. 사실 이때도 살까말까를 100번 생각했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참았던 것은 신의 한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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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에서 구매하면 좋을 아이템들
오랜만의 일상, 이케아 광명 나들이 이사를 20여 일 앞두고, 필요한 아이템들을 미리 좀 서칭해보기 위해 오랜만에 나들이에 나섰다. 이사를 준비 중이라면,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이케아, 오늘은 광명으로 가보기로 했다. 2017년에 이사 때는 차가 없어서, 버스를 두 번 갈아타고 정말 어렵게 찾아갔던 이케아였는데, 이제는 차를 타고 30분이면 갈 수 있다니 참... 감격스럽다 (별것이 다 감격이다) 이케아 광명 도착 오전 10시 20분 주차장에 차가 많으면 아직 부담스러운 2년 된 초보운전이라, 아침 일찍 이케아 광명을 찾았다. 엄청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인파가 있었다.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하고, 입장할 수 있었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 익숙한 쇼룸, 소소하게 바뀌다 매번 비슷한 쇼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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