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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여행

문닫힌 이태원 프라이탁 가는 날이 장날 오늘은 꼭 마음에드는 프라이탁 로이를 사겠노라 하고 갔는데 불은 켜져있으나 닫혀있는 프라이탁 매장 ㅜㅜ 오후 8시 closed 내일 다시 가야할까보다 더보기
미니애폴리스, 워커 아트 센터 출장으로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방문했던 미니애폴리스, 그래도 구글링으로 도대체 미니애폴리스에는 무엇이 있는지 검색해보면, 맨날 나오던 게 스푼 위에 맛나 보이는 채리가 있는 분수 이미지였다. 그리고 그것이 있는 곳이 워커아트센터 조각공원이었다. 여기까지 왔는데, 랜드마크는 봐야지 싶어 부랴부랴 찾아간 워커아트센터 볼 때는 몰랐는데, 밑에 사진보다 옆에 큰 본관 건물이 더 유명한 사연이 있는 건물이었다. 네이버에 찾아보니 꼭 봐야 할 건축물 1001 (무슨 1천 개가 넘냐 아무튼....)에 선정되어 있었던... 다운타운을 너무 걸어 다녀서 다리가 아파서 귀찮아서 사진 못찍.. 워커 아트 센터보다 맞은편 조각공원이 더 유명한 작품들이 많다. 워커아트센터 정문 앞에서 바라본 조각공원 저 멀리 스푼 브리지 앤.. 더보기
벌써 1년, 프라하(feat. Gudak) 벌써 일 년 전 오늘 즈음 여름휴가로 찾았던 체코 프라하 페이스북에서 '너 작년 이맘때 즈음 프라하 갔더라?' 하고 사진을 보여준다. 때마침'아 맞아 그때 구닥으로도 사진 찍었었지?'하고 생각났다. 사진첩을 들쳐보는데, 구닥 폴더가 따로 만들어져 있다. 구닥 앱을 처음 구매했을 때도 참 재미있는 콘셉트의 카메라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매 순간마다 작정하고 구닥 어플을 실행하지 않고, 항상 아이폰 기본 카메라를 구동시키는 버릇이 있어서인지, 아니면 구닥을 찍으면 고해상도의 사진을 보관할 수 없다는 불안감? 인지 어플을 잘 활성화하여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구닥은 정확히 그 지점을 노린 어플이지만, 순간을 고해상도로 갖고 싶은 욕망이 나는 더 큰가 보다. 구닥으로 촬영된 2018년 7월의 프라하를 보면 더.. 더보기
벚꽃 핫스팟 - 양재천의 봄, 여름, 가을 회사가 양재라, 양재 시민의 숲을 거쳐 양재천을 오간 지 어느덧 7년이나 되었다. 양재동에 5년정도를 거주하면서, 정도 많이 들었고, 계속 양재에 살고 싶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중에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양재천이었다. 과연 서울에 이런 곳이 또 있을까 싶다. 모든 걸 빠르게 갈아엎고 새로 만들고, 아니면 다시 뒤엎는 서울에서, 양재천은 천천히 정비를 하고 있다. 아주아주 천천히 해서, 여전히 정비 중인 곳도 있는데, 자연생태계를 잘 유지해가며 개발하는 모습이 청계천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양재천의 봄 서울에 여럿 벚꽃 포인트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좋은 포인트는 양재천이 아닐까 싶다. 오후 적당한 시간에 가도 사람이 많이 없고 거리 더 인위적이지 않아서 벚꽃과 양재천이 매우 잘.. 더보기
서울의 발견 - 이태원 우사단길 집이 열흘 동안 인테리어를 들어가게 되면서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되었다. 인테리어는 옆에 붙어서 하루하루 감독을 해야 한다는 말에 우리 부부는 둘 다 한주 하계 휴가를 이번 주로 맞추었다. 갈 곳 없던 우리 부부는 요즘 핫하다는 에어비엔비를 통해 열흘간 묵을 집을 물색하였고 이태원 우사단길이라는 생소한 장소의 집을 구하게 되었다. 서울 맞나요 이태원을 원래 좋아했고 자주 왔었지만 이렇게 깊숙이 들어와 보기는 처음이다. 제일기획 옆 깊숙이?, 이슬람 사원 근처 우사단길이라는 생소한 곳을 찾았다. 옥수동에서 짐을 엄청 많이 들고 와서 택시에 네비를 찍고 갔는데 어쩜 산으로 가는지 결국 근처에 오지도 못하고 중간에 내려서 캐리어를 끌어야 했다. 때마침 비가 어찌나 내리던지 우사단길 첫인상은 좋지 못.. 더보기
하노이 티란트 호텔, jw메리어트, 하롱베이 노보텔 호텔 숙박기 여행한 지 일 년이 지나서야 정리하는 사진들(나는 원래 부지런했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나태 해진 겐가..) 급하게 잡힌 여행 일정이라 급하게 호텔을 찾긴 했지만 나름대로 만족했던 곳들! 3박 4일 일정인데, 매일 밤 새로운 호텔을 예약했다. 예약할 때의 마음은 이왕 간 거 여러 군데에서 자보자!! 였는데, 막상 심신이 지쳐, 그냥 한 곳에 오래 머무르는 게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3일간 묶었던 숙소를 정리해본다. 1. Hanoi Tirant Hotel 첫 번째 묶었던 곳은 하노이 올드 쿼터 내에 위치한 티란트 호텔이다. 공항에서 우버택시를 불러서 40분 정도 걸린 거 같은데, 내리자마자 집사람과 나는 멘붕이었다. 마음의 준비는 정말 많이 하고 갔는데도, 매연이며 오토바이며 정말 정신이 없.. 더보기
샌프란시스코 페이스북 방문기 운좋게 2014년 가을즈음 페이스북 본사를 방문할 수 있었다. (뒤늦은 포스팅 )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페이스북에 방문하려면 페이스북에 다니는 임직원이 있어야 가능하다. 방문자 센터에서 아이디 카드를 발급받은 뒤에 들어갈 수 있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페이스북 아이디가 있어야 등록이 가능하며 아이디 카드 발급 후 입장이 가능하다. 아이디 카드 뒷 부분! 마지막에 Have fun! 센스돋는 페이스북 페이스북 캠퍼스는 여러건물들이 하나의 큰 대로(실제로는 차가 다니지 않는다)를 기준으로 길게 나열되어있다. (조그만한 개집도 보인다) 테마파크에 들어온 듯한 느낌도 들고, 작지 않은 영화 세트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런곳에서 일하면 창의력이 샘솟을듯 ㅋ 바닥 곳곳에 캠퍼스 지도가 그려져 있고, 각 건물들은 일.. 더보기
평범하지는 않았던 베트남 첫 인상 01. 충격의 첫인상 베트남 하노이의 첫인상은 별로 좋은 기억이 아니었다. 만약 내가 대한민국에서 60년대에 태어났다면 우리나라 풍경이 이랬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문화충격을 받았다. 호텔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짐가방을 던져내고 아내와 함께 모자, 부채를 챙겨서 호텔을 나섰는데, 30분이 지나지 않아아 아내는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을 정도다. 베트남의 여름 날씨는 한국보다도 훨씬 덥다고 하는데, 다행히 여행하는 동안에는 흐린 날씨라 햇볕이 많이 내리쬐지는 않는 것 같았다. (마지막 날은 온도가 36도까지 찍었지만) 흐린 날씨 탓인가 하고 하늘을 보았더니 하늘이 참 흐리텅텅한 것이 미세먼지가 가득 낀 서울 하늘 같기도 했다. 미세먼지라고 확답할 수 있는 게 바로 베트남 하노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