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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여행/해외여행

하노이 티란트 호텔, jw메리어트, 하롱베이 노보텔 호텔 숙박기

여행한 지 일 년이 지나서야 정리하는 사진들(나는 원래 부지런했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나태 해진 겐가..)

급하게 잡힌 여행 일정이라 급하게 호텔을 찾긴 했지만 나름대로 만족했던 곳들!

3박 4일 일정인데, 매일 밤 새로운 호텔을 예약했다. 예약할 때의 마음은 이왕 간 거 여러 군데에서 자보자!! 였는데, 막상 심신이 지쳐, 그냥 한 곳에 오래 머무르는 게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3일간 묶었던 숙소를 정리해본다.

 


1. Hanoi Tirant Hotel

첫 번째 묶었던 곳은 하노이 올드 쿼터 내에 위치한 티란트 호텔이다.

공항에서 우버택시를 불러서 40분 정도 걸린 거 같은데, 내리자마자 집사람과 나는 멘붕이었다. 마음의 준비는 정말 많이 하고 갔는데도, 매연이며 오토바이며 정말 정신이 없더라. 이 정신없음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 바란다.

2019/04/01 - [어쩌다 여행/해외여행] - 평범하지는 않았던 베트남 첫 인상

 

평범하지는 않았던 베트남 첫 인상

01. 충격의 첫인상 베트남 하노이의 첫인상은 별로 좋은 기억이 아니었다. 만약 내가 대한민국에서 60년대에 태어났다면 우리나라 풍경이 이랬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문화충격을 받았다. 호텔에서 설..

elwkdls.tistory.com

시간이 좀 지나고 알았지만, 처음 도착한 이곳이 하노이에서 가장 번잡스러운 곳임을 알았다. (가장 하노이스럽기도 한 듯)

위치:  https://www.google.com/maps?q=Hanoi+Tirant+Hotel&hl=ko

 

결혼한 지 1년이 지났지만, 호텔을 예약할 때마다 "허니문입니다"라고 적어놔 보았다. 아니 웬걸 ㅋㅋ 이런 웰컴 이벤트까지, 밖에 창이 있지만 거의 채광은 되지 않는다. 어차피 밤에만 묶을 거라 신경은 안 쓰였고 첫 번째 왼쪽에 유리문이 샤워실 겸 화장실, 좁지도 않고 두 명이서 무난 무난하게 묵을 수 있는 방이었다.

 

이 호텔의 진가는 옥상(?)에 있다.
꼭대기에 레스토랑이 있는데 옆문으로 나가면 수영장이 보이고, 그 옆에는 하노이 올드 쿼터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뷰를 볼 수 있다.
정말 하노이스러운 풍경... 당시에는 괜히 왔나? 이런 생각이 있었는데 지금 보고 있으니 또 가고 싶은 곳

 

 

Hanoi Tirant Hotel 레스토랑

레스토랑에서 먹은 것들.. 쌀국수 분짜 등등...  가격도 비싸지 않고, 맛있었다.

사실 시장에 파는 쌀국수도 맛있긴 한데 분위기가 너무 어수선하다. ㅋㅋ (막 먹고 있으면 옆에 오토바이 떼로 몰려다니고 매연을 먹는 건지 국물을 먹는 건지..)

 

올드 쿼터를 여행할 분들에게 추천

 

호텔 정보

Address. 38 Gia Ngu Str. Old Quarter - Hoan Kiem Dist VN hanoi

 

무료 무선 인터넷
영국식 아침식사

퀸사이즈 침대 1개
19.5제곱미터 크기의 객실

엔터테인먼트 - 무료 WiFi, 위성 채널 시청이 가능한 32인치 LCD TV, iPod 도킹 스테이션
식음료 - 커피/티 메이커, 미니바(일부 품목 무료), 24시간 룸서비스 및 무료 생수
편안한 잠자리 - 암막 커튼 
욕실 - 전용 욕실, 목욕가운 및 샤워기(레인폴 샤워기 있음) 
기타 편의 시설 - 무료 시내 통화, 컴퓨터, 금고 및 요청 시 무료 유아용 침대 이용 가능
편의 시설 - 에어컨 및 하우스키핑(매일)
알아둘 사항 - 창문 없음

 

 


2. JW 메리어트 호텔 하노이

위치
https://www.google.com/maps?hl=ko&q=JW+Marriott+Hotel+Hanoi&source=calendar

 

Google 지도

Google 지도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살펴보거나 운전경로 정보를 검색합니다.

www.google.com

JW Marriott Hotel Hanoi8 Đỗ Đức Dục, Nam, Mễ Trì, 뜨리엠, Hanoi, 베트남+84 4 3833 5588

 

세 번째 날 묵은 호텔은 메리어트 호텔이다. (하노이 편부터 쓰느라, 순서를 바꿨음)
뭐 이름이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호텔에, 당시에 지어진지 얼마 안돼서 정말 깨끗하고 좋았던 호텔이다.
마지막 날 피곤할 것 같아서 가장 좋은 호텔을 예약했었다.
전망이 너무나 좋았는데, 첫날은 하노이 같은 느낌이었다면, 이곳은 약간 경주 느낌이...

 

 

수영장을 꼭 가볼 것

메리어트 호텔 상부층에 가면 수영장이 있다.
사면이 유리로 되어있어 하노이 시내가 모두 내려다 보인다. 전망대에서 수영을 하는 느낌?
수영장이 그리 큰 편은 아니었고,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너무 여유롭게 놀았다.
마지막 날이었는데 체크인하자마자 찾아간 수영장에서 5시간 정도 놀았던 것 같다.
해질 때까지 있었는데, 해 질 녘 하노이도 볼 수 있고 뷰가 참 좋았다.

 

레스토랑에서 먹은 것들

레스토랑은 다른 호텔에 비해서 비싼 편이었지만, 메뉴 1개가 한국에서 사 먹는 쌀국수 가격 정도 되는 것 같다.

 

 

다음날 해 뜨는 모습

조식도 먹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사진 촬영 안 함

 

 

 


 

3. 하롱베이 노보텔

 

위치:
https://www.google.com/maps?q=Hotel+Novotel+Ha+Long+Bay&hl=ko

 

Google 지도

Google 지도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살펴보거나 운전경로 정보를 검색합니다.

www.google.com

Hotel Novotel Ha Long Bay160 road, ward Ha Long city,, Hạ Long, HA Long City, 꽝닌 200000, 베트남+84 33 3848 108

무슨 정신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이틀 차 여행은 하노이에서 하롱베이로 설정했다.
너무 바쁜 나머지 정신없이 짠 여행 계획 뒤늦게 이 호텔의 예약을 취소하려고 하였으나,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하여 꾸역꾸역 정말 힘들게 찾아간 하롱베이 ㅋㅋㅋ (그 여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보세요

https://brunch.co.kr/@forchoon/7

 

베트남 현지 시외버스를 타고 하노이에서 하롱베이로 이동

베트남 하노이 > 하롱베이, 다시 하롱베이에서 > 하노이 | 나름 베트남 하노이 + 하롱베이 즉흥 일정을 잡아보았다. 하노이만 가려고 하였으나, 언제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는데 하롱베이는 언제 가보겠냐며 무리한 일정을 짰다. 여행하기 전, 낯선 곳을 찾아가기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고나 할까.. 여행 3일-4일(1박 2일)을 하롱베이로 정하고 덜컥 환불되지 않는 하롱베이 노보텔 호텔을 예약했다. 여행 일정을 제대로 짜면

brun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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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호수 1111

 

11층의 멋진 바다 뷰를 기대하고 입장한 객실

띠로리... 무슨 테마파크를 공사하고 있는지 온통 공사판

완공되고 나면 이 방도 객실료가 더 올라가겠지...

날씨도 구리구리...

 

하롱베이까지 가는데 너무나 힘들어서 하롱베이의 관광명소는 모두 고사하고 호텔에서 기절했다.

하루를 이렇게 보내기는 아까워서 찾아간 1층의 수영장!, 그렇게 크지는 않은 사이즈인데 멀리 하롱베이의 섬들이 한눈에 보인다.

 

 

노보텔 레스토랑에서 먹은 것들.

 

 

하롱베이를 제대로 보지 못해 많이 아쉽다.
다음번에 다시 들러서 완공되는 테마파크를 꼭 놀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