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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여행/해외여행

미니애폴리스, 워커 아트 센터

출장으로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방문했던 미니애폴리스,

그래도 구글링으로 도대체 미니애폴리스에는 무엇이 있는지 검색해보면, 맨날 나오던 게 스푼 위에 맛나 보이는 채리가 있는 분수 이미지였다. 그리고 그것이 있는 곳이 워커아트센터 조각공원이었다. 여기까지 왔는데, 랜드마크는 봐야지 싶어 부랴부랴 찾아간 워커아트센터

볼 때는 몰랐는데, 밑에 사진보다 옆에 큰 본관 건물이 더 유명한 사연이 있는 건물이었다.
네이버에 찾아보니 꼭 봐야 할 건축물 1001 (무슨 1천 개가 넘냐 아무튼....)에 선정되어 있었던...
다운타운을 너무 걸어 다녀서 다리가 아파서 귀찮아서 사진 못찍..

 

 

워커 아트 센터보다 맞은편 조각공원이 더 유명한 작품들이 많다.
워커아트센터 정문 앞에서 바라본 조각공원
저 멀리 스푼 브리지 앤 체리(spoonbridge and cherry) 조각이 보인다.

 

이 조각상은 거의 미니애폴리스의 랜드마크다.

최근에 지어진 조각인 줄 알았는데, 히스토리를 찾아보니 1985년 클라크 올덴버그와 그의 아내 쿠제 판 브루겐의 만든 것으로 올덴버그는 작은 물건과 식품을 과장되고 크게 만드는 작가라고 한다.

거대한 숟가락 (무게 2.6톤)은 남편의 아이디어
그 위의 체리(무게 550kg)는 그의 아내의 아이디어라고 한다.
체리 위에 꼭지를 자세히 보면 그냥 조형이 아니라 분수 형태로 물을 뿜어내고 있다.

그릇 모양의 연못 자체도 주변에 심어져 있는 린덴 나무 씨앗의 모양을 하고 있다

 

 

구글링을 하다 보면 숟가락과 채리 외에 자주 보이는 이미지는 또 파란 닭이다

그냥 거대함..

 

 

여기까지 왔으니 15달러를 내고, 갤러리도 구경했다.

사이니지 콘텐츠 디자인하면서 많이 본 형태의 디지털 사이니지

아트 센터답게 디자인이 깔끔하고 예쁘다

앤디 워홀의 작품도 있고...

 

애드워드 호퍼 이미지까지!!

 

갤러리가 7개가 있었는데, 그렇게 큰 규모가 아니라서 금방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