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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여행/해외여행

샌프란시스코 페이스북 방문기

운좋게 2014년 가을즈음 페이스북 본사를 방문할 수 있었다. (뒤늦은 포스팅 )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페이스북에 방문하려면 페이스북에 다니는 임직원이 있어야 가능하다. 
방문자 센터에서 아이디 카드를 발급받은 뒤에 들어갈 수 있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페이스북 아이디가 있어야 등록이 가능하며 아이디 카드 발급 후 입장이 가능하다. 

아이디 카드 뒷 부분! 마지막에 Have fun! 센스돋는 페이스북

 

 

페이스북 캠퍼스는 여러건물들이 하나의 큰 대로(실제로는 차가 다니지 않는다)를 기준으로 길게 나열되어있다. (조그만한 개집도 보인다) 테마파크에 들어온 듯한 느낌도 들고, 작지 않은 영화 세트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런곳에서 일하면 창의력이 샘솟을듯 ㅋ

 

바닥 곳곳에 캠퍼스 지도가 그려져 있고, 각 건물들은 일하는 곳에서부터, 밥 먹는 곳, 기념품샵, 오락실과 같이 깨알같은 장소들도 눈에 띈다. 오른쪽 사진이 오락실인데, 게임이 완전 무료다!! (방문자포함)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지만 일하다 머리식힐만..

 

일하는 곳은 촬영이 금지되어있어 촬영하지 못했다. 근데 진짜 특이한게 각 층마다 저렇게 편의점 같은 바가 준비되어있다 ㅋㅋ 편의점 + 주류바라고 봐야하는데, 역시 모두 무료다. 신기한게 술도 제조(?)해서 먹을 수 있게 되어있었다. 방문자에게도 오픈되어있어서, 간식들을 마구 집어 왔던 기억이... 

 

인스타그램도 페이스북 캠퍼스 내에 위치한다. 무슨 행사 기간이었던 것 같은데,

 사무실이 잠시 비어있어서 로고 밑에서 한컷!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페이스북 식당.

진짜 너무 먹을게 많아서 고민할 정도다 ㅋㅋ 삼시세끼를 이렇게 회사에서 먹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에피소드로 페이스북 캠퍼스를 투어하고 있는데, 우연찮게 회의를 하고 있는 마커주커버그(페이스북 CEO)를 볼 수 있었다. (너무 깜짝 놀라서 소리지를뻔 ㅋㅋㅋㅋ)  사진에서 보던 그대로 허름한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화기애애한 회의 분위기에 놀랬다. 우리나라 같으면 대표랑 회의한번 하려면 온갖 의전에, 피곤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을텐데 자유롭게 앉아서 직원들과 허물없이 회의하는 모습에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러한 마인드가 페이스북을 오늘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든거겠지... 

 


 

포스팅 이후에 많은 분들이 페이스북에 다니는 제 지인을 소개시켜달라는 문의가 많습니다.
제가 바로 아는 지인이 아니라, 지인의 지인 소개로 어렵게 방문할 수 있었던 거라.. ㅠ 관련 요청은 들어 줄 수 없으니 관련 댓글 및 쪽지 문의는 받지않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